커피거래란?
흔히 커피를 세계 제2의 무역상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커피는 사실 거래량으로 보나 구매금액의 규모로 보나 제2의 무역상품은 커녕 다섯 손가락 안에도 들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커피 거래는 공정무역 기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구매자와 생산자의 관계가 제3세계 국가에 대한 제1세계 국가의 착취인 것으로 인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거래 시스템을 악용해 착취를 일삼는 세력도 분명 존재하지만, 이런 부류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커피의 거래가격은 일반적으로 피운드당 미국달러로 표기됩니다. 커피의 거래가격을 이야기 할 때 흔히 C-프라이스라는 기준을 사용합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커머디티 커피가 거래되는 가격을 뜻합니다. 커피의 생산량은 대부분 백 단위로 계산됩니다. 아프리카나 인도네시아, 브라질에서는 한 백에 약 60킬로그램의 커피를 담고, 중미에서는 한 백에 약 69킬로그램의 커피를 담는다 .일반 구매시에는 백을 기준으로 하지만, 대량 구매 시에는 배에 실린 컽네이너 단위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컨테이너 한 대에 약 300개의 커피자루가 적재가 됩니다. 공정의 거래가 양삼적인 유통과정을 통해 커피를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수단이 었지만, 현실적으로 공정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오해가 많이 있다고합니다. 공정거래가 보장하는 범위를 실제보다 훨씬 더 포괄적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 또 모든 커피가 공정거래의 인증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일부 비양심적인 거래업자들이 농부들이 합당한 프리미엄을 받지 못하는 이유를 커피업계의 복잡한 거래방식 탓으로 교모히 돌린다고 합니다. 공정거래는 커피 생산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기본가격을 보장하고, 업계의 커피가격이 기본가격 이상으로 상승하면 파운드당 C-프라이스 대비 0.05달러의 프리미엄을 인정해줍니다. 공정거래는 커피 생산자 협동조합과 거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개별농가의 커피는 인증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제도가 유통과정을 확인하기 어렵고 수익금의 유용방지와 생산자의 수익보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다고 주장합니다. 커피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농부들에게 주어져야 할 인센티브가 없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페셜티 커피업계는 커피의 산지나 퀄리티 대신 공급과 수요에 의해 가격을 결정하는 커머디티 커피의 가격 책정방식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커피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스페셜 커피를 로스팅하는 업체들이 커피를 구매하고 농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릴레이션십 커피는 커피 생산자와 로스팅 업체 간의 지속적인 관계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다이렉트 트레이드는 로스팅 업체가 수입업체나 수출업체, 혹은 다른 제3자가 아닌 생산자로부터 직접 커피를 구매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쓰는 용어입니다. 이것은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이렉트 트레이드라는 표현은 자칫 잘못하면 커피업계에서 수입업체와 수출업체가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펌하하고 이들이 생산자의 수익을 가로채는 중개업자라는 오해를 불릴 수 있습니다. 공정거래 표시제도는 이력추적이 용이한 커피를 투명한 거래를 통해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것을 설명하는 용어입니다. 인정제도만 윤리적인 소비를 증명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공정거래 표시제도에 참여하는 거래업자들은 이를 통해 선행을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제3자가 기관이 관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의 주된 목적은 커피의 부가가치에 있습니다. 공정거래 표시제도는 자주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지만, 특정 커피가 공정거래 표시가 되어 있는지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종종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구매하는 커피가 실제로 어떤 절차를 거쳐 판매되는 것인지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제3자가 인증한 구매방식을 도입한 로스팅 업체들이 몇 있긴 하지만 이들은 아직 소수에 불과합니다. 커피의 이력추적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거나 생산자명과 커피농장, 협동조합, 제조공장 들ㅇ의 이름이 적혀있다면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한 커피일 확률이 높습니다. 커피 거래의 투명성은 국가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거래과정의 세부사항은 각 생산국의 규정에 더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평소 즐겨 마시는 커피가 있다면 해당 로스팅 업체가 어떠한 절차를 통해서 커피를 구매하였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로스팅 업체들은 관련 정보를 공유해줄 것이고, 그중에느 자신들의 구매방식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커피경매는 인테넷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피 경매는 생산국의 농부들이 소량의 고품질 커피를 상품으로 내놓으면 구매를 원하는 사람ㄷ르이 경쟁하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커피들의 등급은 전문 커피 데이스터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정합니다. 1차 평가는 생산국의 테이스터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최종평가에는 세계각국의 바이어들이 참여를 하고 경매를 통해 고품질의 커피들이 거래되며, 최고가에 낙찰된 농장의 커피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커피가 매우 높은 가격에 판매가 됩니다. 거의 모든 경매는 거래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커피가격을 온라인으로 공개를 합니다. 커피의 높은 퀄리티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구축한 일부 커피농장에서도 이러한 경매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로부터 충분한 관심을 이끌어내기만 하면 인터넷 경매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경매는 현지에서 최고가 나낙찰을 기록하여 화제가 되었던 파나마의 아시엔다 라에스메랄다 농장에서 처음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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